[강동구/천호맛집] 미니회바 후기

불금 저녁 평일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버리기 위해

 

와이프와 찐하게 술한잔하려고 메뉴를 고민하다가 한번 가보자고 얘기만 했었던 집 근처 숙성횟집인

 

"미니회바"를 다녀왔습니다. 

 

 

입구 전경은 이렇습니다.

 

천호역 먹자인 쭈구미 골목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곳이라 그렇게 크지는 않고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입니다.

 

인테리어가 일본 술집같이 되어 사시미기 먹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일본 한번도 안가본 1인...)

 

 

사장님은 아니시지만, 뭔가 연관이 되어있나? 하고 고민한....

 

메뉴판은 위의 사진처럼 되어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선택장애라 사장님께 질문을 하려했지만, 사장님이 혼자 일하셔서 너무 바빠보여

 

메뉴를 한참 고민하며 주위분들 먹는메뉴들 눈치를 보다가 활어숙성회 와 탕류인 생선매운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매운탕 취소하고 모듬초밥시킬려했는데, 저희 뒤에오신분들이 매운탕을 시킬려하셨는데 재료소진이라는 말에

 

매운탕맛집인가 싶어서 취소를 하지 않고 시켰습니다.....ㅎㅎ

 

 

일단 본 메뉴 나오기전 밑반찬(초생강/락교)

 

 

활어숙성회 시키면 사진입니다.

 

저는 고등어회가 비려서 굉장히 싫어하는데, 하나도 비리지 않았던게 인상깊네요.

 

고등어회 좌측에 있는 저 부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쫀쫀하고 맛있다며 엄청 좋아했었네요.

 

전체적으로 회의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처음시킬때 매운탕이 40분걸린다고 하셨는데, 술과 음식을 빨리먹는

 

저는 여전히 배가 고프고 안주로 뭔가가 필요해서 시킨 마끼!

 

와사비도 꾀 들어있어서 톡쏘면서 알도 가득 차있어서 엄청맛있습니다. 강력추천!

 

 

마끼를 먹으며 술한잔 하고 있으니 나온 매운탕!

 

제가 아는 매운탕은 고기를 썰고 나온 서더리로 하는 매운탕이었는데...여긴 그냥 살코기 많은 매운탕! 만드실때 토치로 굽고 하시던데...

 

살코기 많고 엄청 맛있어서 이것 때문에 소주 하나 더시켜서 취해버린....

 

매운탕이 왜 재료소진인지 알수있는 매운탕이었습니다!

 

술을 먹다보니깐 사람들도 다 들어차고, 9시즈음 되니 활어숙성회 마저 품절되어버린 집근처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근처 숙성회 맛집 찾았다며 매우 좋아해서 아마 자주갈듯 싶군요.

 

추천하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