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강동/천호] 경송 내돈내산 후기

반응형

연말을 맞아 집에서 식사하는 대신 특별한 외식을 하고 싶어 동네 음식점인 경송을 다녀왔습니다.

 

경송은 숯불 소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맛집인데, 연말 분위기 때문인지 예약 없이 방문하니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링 서비스를 통해 대기 등록을 해놓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순번에 맞춰 다시 돌아와도 되고 아니면

 

별도로 마련된 대기 공간도 있어 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대기 시간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편안하게 기대하며 차례를 기다릴 수 있었어요.

 

 

 

대기1번 순서가 되었을때 가게 내부로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메뉴판을 먼저 받아서 메뉴를 고를수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다가 경 모듬에 추천 와인인 아이리스 까베르네 쇼비농을 시키기로 하고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진행했습니다.

 

 

012345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샐러드와 양파절임, 파김치 등등...기본 안주가 배가고팠었나? 맛있어서

 

엄청 먹었는데 저 파김치가 고기랑 같이 먹기에 베스트였습니다.

 

 

연말을 따뜻하게 해주는거 같은 숯불이 이렇게 들어왔네요.

 

 

그리고 주문한 와인이 먼저 왔습니다.

 

저희집은 묵직한 술을 먹는데 묵직하지는 못한 레드와인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기본 와인답게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우거지 된장이 나왔습니다.

 

술해장이나 그런곳에는 우거지 된장이 맞는거 같지만, 저는 보통 고기집에서 주는 기본 된장찌개를 더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쏘쏘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고기!

 

세상에 고기집에서 이렇게 고기가 웅장하게 등장할수 있나 싶을 정도로 멋지게 등장해서 연말분위기로 딱 좋았던거 같네요.

 

메뉴가 나오면 이제 직원분이 고기를 먹는 순서정도만 설명하시고 퇴장하십니다.

 

순서는 깍두기 모양의 꽃살 > 마늘갈비 > 꽃꼬리로스 순서였습니다.

 

어느정도 숯불에 굽다가 옆에 작은 불판에서 따뜻하게 먹으면 되는 구조라 좋았습니다.

 

 

 

700

 

일단 가격대가 조금 있다고 생각했었고, 처음에 나왔을때 메뉴가 웅장했지만, 양이 생각보다 적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양을 잘못 생각했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고기 자체가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 그 자체 였습니다.

 

그리고 고기도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처음에 깍뚜기 꽃살은 빛깔 좋은 소고기라고 생각하고 먹었다가, 양념된 고기류를 먹는데 와 진짜 맛있다 라는 생각에

 

더 시켜먹을까도 고민되더군요. 다음부터 양념 소갈비는 이 곳으로 와야겠다 싶었습니다.

 

천호에서 양념소갈비 드신다면 경송을 한번은 꼭 가보는거 괜찮을거 같네요.

 

 

반응형